가구 디자이너 아일린 그레이의 회고전 in 뉴욕
오늘은 가구 디자이너 겸 건축 디자이너 에일린 그레이의 전시회를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아일린 그레이는 아르데코의 양식의 심플함과 실용성을 중요시한 디자이너입니다.
무엇보다도 르 꼬르 뷔지에, 반 데 로에와 마르셀 브로이어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가구 디자이너 겸 건축가이이며 2세기 초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우선 아일린 그레이의 이력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름: 아일린 그레이 (Eileen Gray, 1878~1976)
아일랜드 출신 가구 디자이너 입니다.
20세기 초 유럽의 여성이 활동하기 제한이 많던 시절 가장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현대가구에 준 영향력에 비해 활동한 이력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벤덤 의자(Bibendum Chair)와 E-1027 사이드 테이블은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모더니즘 가구의 상징으로 여기집니다.
디자인 철학
이 분의 작업물을 보면 최근에 디자인 되었다고 믿어질 만큼 오래된 작품이지만 모던함이 그대로 보여지는 작업들로 유명합니다.
특히 저 사이드 테이블 E1027 은 비슷한 디자인으로 계속해서 보여지는 디자인입니다.
그레이는 모더니즘의 시기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처럼 보이나, 자신만의 독창성과 독립성을 계속해서
작품에 녹여냅니다. 그녀만의 스타일을 가구에 자유롭게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모든 유명 디자이너들이 남성이던 시절, 대부분의 여성 디자이너들도 남성 사이에 그룹으로
들어가 성공을 거두든 반면, 그녀는 철저히 독립적으로 작업을 이어나갑니다.
이런 마이웨이 작업 방식이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해냈습니다.
아일랜드의 현대주의 아일린 그레이의 회고전이 전에는 보여지지 않았던 가구들을 포함해 뉴욕에서 열렸습니다.
이 전시는 뉴욕의 어퍼웨스트의 Bard 대학원 센터에 있는 겔러리 3층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1980년 뉴욕 모마에서 열린 전시회 이후로 그레이의 첫 심층적 전시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전시는 파리의 조르주 퐁피두 센터와 함께 공동 기획되었습니다.
퐁피두 센터의 큐레이터 클로에 피티오는 그레이의 아일랜드, 런던 그리고 파리를 거쳐,
모던의 상징인 Villa E-1027을 제작했던 프랑스 남부지방에서의 이력
그리고 예술가로서, 가구디자이너, 건축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퐁피두 센터와 아일랜드의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그래이의 작품전을 준비했던 피티오는 이 전시가 어느 때 보다 더 잘 되었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이전의 전시와는 다른걸 원한다고 하네요.
전시장이 작기 때문에 계속해서 탐색하고, 그 전에는 보지 못한 작품을 전시하고 싶어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전시는 200개의 작품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전시장과 개인 콜랙터들과 겔러리로부터 제공되었다고 합니다.
테이블, 그림, 그리고 기록물 등은 그레이의 디자인 중 하나로 전시된적이 없습니다.
피티오는 1923년 그레이가 파리의 살롱 드 소시에티쿠르스에 만든 방을 기록한 드로잉에서 물건들을 발견했습니다.
우리는 전혀 본 적 없는 작업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작품이 어땟는지, 어떤 작품들이 있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피오트는 사진 속의 흰 암체어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발견은 워싱턴주의 Marryhill 미술관에 전시되어있던 라카칠 된 페널 입니다.
이 작품은 1915년 샌프란시스코 파나마 태평양 국제박람회에서 프랑스관을 위해 전시 되어있었지만,
그래이의 작품이란게 확인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라카 패널은 그레이의 초기 작품들중에 하나로, 1층에 그녀의 인생사를 따라서 전시되어있습니다.
위층은 그래이의 파트너인 건축가 Jean Badovici와 프랑스 파리에 디자인 했던
Chateaubriamnd 아파트 모델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또한 이 둘이 함께 디자인한 물가 앞에 있는 주택 E-1027의 모델이 전시되어있습니다.
1922년 파리에서 문을 연 그레이의 샵 Galerie Jean Desert의 침실 스크린과 카펫도 있습니다.
아일린 그레이는 1878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레이는 런던 Slade School of Art에서 공부를 했고, 파리의 Academie Colarossi와 Julian이란 곳에서 공부했습니다.
이 후 1910 파리로 이주했고 텍스타일 스튜디오를 그녀의 동료 이블린과 창립합니다.
1913년에는 첫 전시를 열지만, 큰 주목을 끌지 못하고, 전쟁까지 일어나 사회생활을 전혀 하지 못하면서
디자인, 미술 계에서는 잊혀져 가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디자인했던 장 듀세의 아파트의 물건들이 경매에 올라와 히트를 치면서,
잡지에도 그녀를 다시 재조명하기 시작합니다.
이로써 그녀의 대표 제품인 Bibendum Chair와 E-1027테이블으 재생산하며,
그래이의 이름을 다시한번 널리 퍼트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전시는 2020년 7월 12일 까지 였습니다.
아쉽게도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만, 여러분들이 가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알고 가셔야할 가구디자이너 아일린 그레이였습니다.
이상 에일린 그레이의 회고전에 대해서 이야기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가구, 소품 디자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공간을 활용한 스마트 인테리어 디자인, 이케아 추천템 (1) | 2024.10.25 |
---|---|
[333EAST] 여름이불, 어떤걸 사야할지 모를때, 종류 및 용어 정리 (ft. 네고향) (0) | 2023.07.06 |
Miller Knoll의 "unmatched" 제품 카탈로그 (0) | 2023.06.30 |
[가구디자인]프리츠 한센의 신제품 "Arne Jacobsen" "Series 7", 16개의 색상으로 출시. (0) | 2020.09.09 |
[가구디자인] 코브라 스튜디오의 첫 가구 시리즈"Solid" (1) | 2020.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