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turoni 스튜디오가 디자인한 Earthy 톤의 로마 아파트.
Trevi House라는 로마에 위치한 원배드의 아파트를 스튜디오 Venturoni가 리모델링 했습니다.
태라코타와 모래 색상의 페인트를 메인컬러로 벽을 칠했습니다.
아파트는 이탈리 수도의 중심부에 위치해있습니다. 유명한 트레비 분수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이 아파트의 인테리어는 80 제곱미터 정도의 상당한 크기의 공간을 무거운 콘크리트 벽돌 파티션으로
아주 작게 비좁은 방으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주인이 쌓아둔 커스텀으로 만들어진 우드 캐비넷은 집안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을 차단하고 있었습니다.
이 아파트 내부를 더 넓어보이고 큰 공간으로 느끼게 만드는 임무를 맡은 Venturoni 스튜디오는
기존에 있던 콘크리트 벽을 제거하기로 결심합니다.
이 후에 오픈된 공간 가운데는 다이닝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벽에는 샌디한 베이지 톤과 테라코타의 페인트를 넓게 발랐습니다.
이 두 색감은 로마를 연상시키는 컬러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스튜디오는 수평으로 바른 페인트는 공간을 더 넓게 보여지도록 한다고 합니다.
테라코타와 오랜지 톤의 표면은 옆의 거실공간에도 이어집니다. 바닥에 놓여진 블루계열의 러그는 벽과 바닥의 색과
대조적이지만 포인트로서의 역활을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이 공간은 라운지 공간처럼 보여지기도 합니다.
이 공간에는 긴 그레이 컬러의 소파가 놓여져 있습니다. 이 소파는 Triclinium과 닮았습니다.
이 작품은 부유한 로마의 집들에서 종종 보여지는 의자라고 합니다.
또 다른 눈에띄는 가구는 Fabio Novembre의 얼굴 모양의 암체어입니다.
이 의자는 이 아파트 공간의 기념적인, 상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의 아이콘이라고 해도 될정도의 임팩트가 있습니다.
기존에 설치되고 마감되어있던 아파트의 웅장한 마호가니 패턴의 문과 우드로 마감된 천장과 잘 어울립니다.
스튜디오의 설립자인 프란체스카 벤투로니는 "내 그동안의 경력은 내가 디테일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다.
모든 것이 올바른 위치에 있어야 하고, 국한된 환경에서도 과감한 컨셉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정말 오랜기간의 경력과 노하우가 있다면, 과감한 시도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보여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분야에 정말 전문가가 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겠죠...
약간 탄 느낌의 오랜지 타일은 바닥과 키친의 벽 낮은 부분까지 마감됩니다. 그리고 Jet black 컬러의 케비넷이 설치됩니다.
이 블랙 컬러의 케비넷이 붉은 톤의 타일마감을 잘 잡아주며 포인트로 잘 활용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 컬러와 재질을 잘 활용하는지 정말 감각이 뛰어나다고 밖에 할 수 없겠네요.
곡선으로 휘어진 블랙의 카운터는 키친의 유리 옆부분에 바로 설치됩니다.
이 곳에 사는 거주자들은 이 공간에서 창밖의 지나가는 행인, 투어리스트나 분수에서 흘러나오는
물소리를 아침이나 식사를 즐기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말 낭만?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특히 관광객으로 저 집에 묶게 된다면,
저 공간은 아침 저녁으로 앉고 싶고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시원한 색상은 아파트의 침실에서 보여집니다. 그리고 그레이톤의 라인형태의 타일이 가로질러갑니다.
침실은 블루톤의 해드보드와 커튼, 머스타드 색상의 쿠션과 황동색의 조명으로 장식되어있습니다.
붉은 톤의 타일과 대조를 이루면서 공간의 분리를 시켜주며, 침실이라는 역활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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